보성군 복내면 발전포럼 개최

  • 댐 주변지역 규제를 극복한 수생식물 축제 등 제시



  • 보성군 복내면(면장 이재혁)에서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 상수원 관리지역 등 침체된 복내면을 ‘생거복내(生居福內)’의 옛 명성을 되찾고 활기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5일 친환경종합복지관에서 ‘복내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발전포럼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실과소장, 출향 향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재혁 면장은 “주암호 상류지역에 속해 있는 복내면은 담수량이 매년 줄어들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강수량도 매년 감소하여 댐 기능을 보강하는 퇴적토 준설 사업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일정수위 이상 물을 가둬 호수를 만들고 명상과 힐링을 주제로 하는 생태관광지 개발 및 담수구역 내 수질개선 수생식물들을 식재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테마로 하는 ‘수생식물 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담수구역 내에 인공섬을 조성하여 데크와 출렁다리 등을 연결하고 각 길마다 특색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면 육체와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힐링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면장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공한 관광축제가 어떻게 시작되어 대표축제까지 되었는지에 대해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이 면장이 발전포럼에서 제시한 제안들을 정책의제로 설정하고 향후 군정운영 및 관광산업 육성 등에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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