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새해맞이 행사 다채롭게 열려

  • 빛 축제와 새해 해맞이 행사에 2천여 명 몰려



  •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 31일과 1일 양일간에 걸쳐 보성차밭 빛축제와 해맞이에 2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상가가 새해 첫날의 특수를 누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인 31일 저녁 보성차밭 빛축제장 제2행사장인 율포솔밭해변에서는 화려한 불빛을 밝혔으며, 문화공연과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와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찬 연말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이원화하여 봇재다원∼다향각 주변과 율포솔밭해변 2개소에서 개최하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화려한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새해 아침에는 보성읍 봉화산과 벌교읍 부용산, 율포솔밭해변 등 지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특히 율포솔밭해변에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보기위해 광주 기아자동차 가족 1,000여명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2015년 보성의 새아침!’을 주제로 외국인 관광객 70여명, 지역주민 등 총 2,000여 명이 모였으며, 백사장에서 떡국을 나누고, 일출과 함께 준비한 풍등과 풍선을 날려 보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은 빛축제 점등을 오전 7시까지 켜놓아 해맞이 행사를 보러온 관광객들에게 보성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두배로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변에서 빛축제와 해맞이 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새해 해맞이를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말연시 관광객 유입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차밭 빛축제는 오는 2월 1일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며, 보성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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