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소년수련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대한민국 공공건축상」시상식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토․도시공간의 품격향상을 위한 공공발주자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제정됐다.

    올해 공공건축상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의 공공기관이 5년 이내의 준공작을 대상으로 응모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 등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은 천문과학관을 함께 건립됨으로써 시너지 효과에 의한 이용 활성화가 기대되는 점과 보성차밭 경관에 대한 악영향 요소를 제거한 점,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방 청소년들에게 쉼과 활력의 장을 제공하여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천문과학관)은 2008년 사업자 부도로 3년여 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한국차문화공원 활성화와 보성차밭 경관의 장애요인이었던 방치 건축물을 청소년수련원과 천문과학관으로 탈바꿈시킨 우수 사례다.

    이홍기 지역개발과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하여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에 준공한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은 2013년 CNN이 선정한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12번째로 소개되는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보성차밭에 위치하여 자연경관과 접근성이 좋으며, 한국차박물관, 야외무대, 잔디광장, 차제조공방 등 청소년 활동공간 및 관광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교육과 청소년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원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한 천문과학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광활한 천문․우주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아름다운 보성차밭에서 펼쳐지는 보성의 밤하늘을 관광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4D돔영상관, 천체망원경, 전시시설 등 다양한 천문체험시설을 갖춘 시설로 지난 11월말 사업을 완료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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