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남도 대표 스포츠 축제 ‘청호배 배구대회’ 성료

  • 배구 명문 벌교상고에서 44개팀 열전



  •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벌교상업고등학교 체육관 등 보조경기장에서 제46회 청호배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남 생활체육배구 동호인의 축제답게 남․녀 배구동호인 44개팀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조별 리그전을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여수에이스 클럽과 광주 썬클럽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순천EST클럽과 목포상하클럽에게, 3위는 조성배구동호회, 순천하나클럽, 순천왕지클럽, 여수나래클럽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회사에서 “본 대회는 지역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남도 대표 스포츠 축제로서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지역 배구인의 화합의 장 마련 및 전남․광주지역 배구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영 부군수는 “그동안 본 대회는 우리나라 배구인구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호배 배구대회는 1968년 한양대 조영호 교수가 대학 재학시절 직장, 동호회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하여 올해로 46회에 이르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배구명문인 벌교상고 배구팀의 창단과 육성, 전남 지역 배구 붐 조성에 기여 및 국내 최대 최고의 직장인 배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