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축산예산 대폭 확대 지원

  • 친환경 축산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청보리 등 국내산 조사료 재배 면적 확대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개방화 시대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 축산 예산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일반 국비사업으로 가축분뇨액비살포비 외 8종 8억원, 광특사업으로 소 보정잠금장치 외 2종 23억원, 축발기금 사업으로 조사료생산장비 외 8종 41억원, 도비사업으로 친환경 축산물 인증사업 외 14종 14억원, 군 자체사업으로 한우인공 수정료 외 13종 14억원 등 총 50개 사업에 10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는 작년도 예산 대비 120% 증액된 예산이며, 군은 지난 3년간 매년 40%씩 축산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축산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에 지원해 왔다.

      특히, 한․미, 한․EU 등 FTA체결에 따른 대외개방화 시대에서도 지역 축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았던 것은 축산 농가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이러한 적극적인 축산 관련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우의 경우 현재 사상 유래 없는 가격 상승으로 한우농가들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앞으로의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생산비를 점차 줄여나가고 자급 조사료 확대 재배와 고급육 생산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조사료 자급률 높이기 위해 올해에도 청보리 등 조사료 재배면적을 1,300ha 확보하고 32천 톤을 생산하여 조사료 자급률을 60%→80%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년도 축산 목표를 질병 없는 청정 축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가축 공동 방제단 64개 반을 편성하여 매주 수요일 소규모농가 가축방역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질병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산사업 신청은 추진 시기에 따라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2011년도 농림사업(축산분야) 신청도 2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며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상시 가축 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