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한식을 알린다

  • 목포MBC 영국 Food-network채널 공동 한식10부작 보성촬영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11일 보성차밭에서 목포MBC와 영국의 유명 케이블 채널인 Food-network가 공동제작하고 있는 한식 10부작 프로그램이 촬영되었다.


    프로그램은 '쉽고 간편한 한국요리 만들기(Korean Food Made Simple)'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식에 대해 다큐멘터리가 아닌 엔터테이먼트-푸드쇼 형식으로 한식을 세계에 알려온 요리연구가이자 한국계 스타쉐프인 주디주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번 촬영은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류와 호남권의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성에서는 한국 차 소개와 함께 녹차를 이용한 녹차쿠키와 녹차라떼 등 간단한 음식 만들기를 했다.


    또한, 한․영촬영팀들은 CNN의 ‘세계의 놀랄만한 경관31선’에 소개된 차밭의 멋진 전경을 담았으며, 녹차 꽃과 열매가 함께 한 차밭을 바라보며 신기한 듯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특히, 주디주는 찻잎을 가마솥에 덖어 차를 만들고, 차맛을 음미하면서 한국인의 정서근간에 차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양 요리들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홍대앞 복분자칵테일, 인사동호떡, 보성녹차, 동래파전 등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부터 가정식, 대중음식점에 이르기 까지 한국음식의 현주소를 외국에 보여 줄 예정이다.”며 말했다.


    프로그램은 추가촬영과 편집을 거쳐 영국에서는 내년 1월초, 한국에서는 11월 말 방영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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