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뱀골재, 확 트인 용골재로!

  • 보성군,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개통



  • 보성군과 고흥군의 사회 기반 시설 확충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2일 보성군민과 고흥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뱀골재는 보성군 벌교읍과 고흥군 동강면을 잇는 국도 15호선 1.2km구간으로 하루 15,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간선 도로이다. 하지만 그동안 뱀처럼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로 호우나 대설 때마다 교통이 두절되고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운전자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은 구간이었다.


    이에 보성군은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4,338백만 원을 투자하여 지난 2011년 6월 착공, 구불구불한 곡선 선형을 직선화하고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등 주요 선형 개선을 완료하여 길이 940m, 폭9.5m의 도로로 개통했다.
      
    당초 201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고흥IC의 개통으로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공정의 효율적인 조정으로 개통을 1년여 앞당겨 최단기간인 24개월 만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뱀골재 선형개선도로의 조기개통으로 보성군은 사업추진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차량의 안전한 주행권을 확보함으로써 보성군민 뿐만 아니라 고흥군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앞으로 과속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무인단속 장비(과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보성군과 고흥군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의 사회기반시설로 앞으로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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