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개최



  •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인 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다.

    아.창.제는 ‘초연이 곧 마지막 연주’라는 현실 속에서 지속적으로 창작음악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는 창작음악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재연을 통해 작품이 개작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연주지원사업』을 통해 창작관현악곡이 지속연주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국내에서는 2012년 선정작인 작곡가 신동일의 <구렁덩덩 신선비>가 2013년 성남시립국악단에 의해 재연되었고, 2014년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에 의해 부산과 안산에서 연주되었다. 또한 작곡가 이귀숙의 <와운>도 2013년 성남시립국악단 재연에 이어 전주시립국악단과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에 의해 올해 또 한 번 재연되었다.

    지속연주지원사업으로 인해 서울에서만 발표되었던 아.창.제의 작품들이 국내의 여러 연주단체에 의해 연주되어 국내 창작관현악 작품의 지속적인 연주활성화의 레퍼토리화의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올해는 이러한 쾌거와 더불어 해외 유수의 관현악 연주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또 다시 연주된다. 2012년 선정작인 작곡가 신혁진의 <까치소리>와 2013년 선정작인 작곡가 정현수의 <존재와 소멸> 작품이 지난 10월 31일 KBS상임지휘자 요엘레비의 고향으로 유명한 루마니아 티모샤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Filarmonica Banatul Timisoara) 정기연주회에서 재연되었고, 체코를 대표하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 유수의 솔리스트들과 함께 협연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Janacek Philharmonic Ostrava)에 의해 11월 7일  또 한 번 연주된다.

    국내에 이어 해외 유수의 관현악단에서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작곡가의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관현악곡을 연주함으로써 현대음악의 작곡과 연주부문을 연계하는 창작기반을 조성하는 목적 아래, 최소 10년을 바라보고 지속해야 할 사업 기치를 실현해 가고 있는 ARKO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는 올 2014년에도 개최된다.

    <제 6회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기획연주회는 국악부문 : 2014년 11월 29일 14시 (권성택 원영석 지휘,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주), 양악부문 : 2015년 1월 24일 14시(최희준 지휘,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창.제는 우수 관현악 작품을 발굴하고 기획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창작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여 이를 통해 이 시대 우리 음악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 시대 창작관현악곡에 관심 있는 관객들을 누구나 환영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좌석표는 ARKO한국창작음악제 사무국(02-3674-7635 / music@arko.or.kr)에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