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곡 경연,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개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며, (재)국악방송(사장 채치성)에서 주관하는 2014 국악창작곡개발 ‘제8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가 8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본 경연대회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참신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개발하기 위한 창작곡 콘테스트로, 2007년 1회 대회 개최 이후 총 7곡의 대상 수상곡을 비롯해 총 57개 작품을 발굴, 발표 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되는 신진 국악인들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한한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으로 한국음악을 빛내고 이끌어 나갈 유망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딛게 되는 셈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5월, 작품 공모를 하여 3일간의 1차 실연 심사와, 7월 17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 2차 실연 심사를 통해 총 1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 했으며, 8월 17일(일) 최종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12개 팀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각각 1팀과 장려상 3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 올해부터, 1차부터 실연 심사 도입

    매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014년 행사는 그동안 1차 음원 및 서류 심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1차부터 실연 경연을 도입함으로서, 무분별하게 지원하던 과거와는 달리, 전통음악의 특징을 새롭게 해석한 과감한 시도나,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가운데 퓨전국악과 재즈밴드, 댄스와의 결합 등, 독창적인 작품과 대중음악과 조화롭게 접목된 작품이 대거 본선무대에 올라, 전통음악이 대중적 취향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14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한의 노래, 슬픔의 노래가 아닌, 자유와 도전, 창조의 상징이자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창작국악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 모든 음악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젊은 한국음악축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경쟁만이 존재하는 경연대회가 아닌,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12팀의 경연 외에 본선에 참가한 전 팀이 참가하는 ‘합동 공연’과,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벼리 국악단'의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 줄 예정이다.


    오늘날 우리의 대중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우리문화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역동성과 창작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한국적인 선율과 장단, 악기 등 한국음악 정서가 반영된 작품을 모집하되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으며 참가자의 나이, 학력, 경력, 국적의 제한을 모두 없애고 모든 음악인이 함께 경연과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연 '젊음의 프로젝트'로, 모든 음악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젊은 한국음악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현대음악 환경에서도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곡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 그리고 전통의 한계와 관념의 벽을 넘어서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자유롭게 한국음악의 미래를 꿈꾸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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