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스카프, 선물해도 되겠네

  • 보성군 공무원들의 천연염색 도전기



  • 전통의 멋과 우수성 직접 체험하고 홍보해요.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복내면 반석리에 소재한 천연염색공예관에서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교육을 사)한국천연염색협회(회장 황수환)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천연염색 종류 및 방법, 염료 바로알기 등 이론교육과 쪽, 녹차, 메리골드 등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참여 공무원들이 실크스카프를 직접 염색하는 체험 활동 등으로 추진된다.


    보성군 천연염색공예관은 지난 2010년 7월 개관하여 천연염색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각종 체험활동과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관내 중․고등학생 방과후 학습 등 5,000여명이 천연염색공예관을 다녀가 차 만들기 체험과 함께 보성 체험 관광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천연염색 체험에 참가한 문화관광과 직원은 “처음 해 본 쪽빛 염색이었는데, 생각보다 색이 곱고 화려한 작품이 나와 기뻤다.”면서 “이렇게 좋은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가 되어 보성의 명소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우리군 특산품인 보성삼베와 천연염색의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천연염색을 체험함으로써 전통방식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천연염색 체험관광 홍보로 시설물 활성화 및 특산품의 판로 확대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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