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009. 10. 15(화)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천국 축제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 노인축제행사장
이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덕담으로 인사말을 대신하여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무안군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흠집을 내는 발언을 하여 뜻 깊은 자리를 무색케 만든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 전공노 무안군지부-이윤석국회의원에 대해서 성명 발표
무안군민의 대다수가 농민임을 감안 할 때 적어도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이라면 ‘쌀값 지원 대책, 쌀 소비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등’을 제시하며 정부의 농정정책에 뿔난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차원의 축사 또는 격려사를 했더라면 좋았을 터 인데,
안타깝게도 무안군 역점추진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듯 한 발언으로 상당부분 언급한 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지역 대표로서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한? 중 산업단지 추진 업무협의를 위해 중국 측 상무부 관계자와 중국 총영사 등 일행이 방문 중이어서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되는 마당에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다분히 의도적인 발언으로 현직 단체장을 겨냥하여 역점사업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난을 결코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해 상반기 ‘황토골 은빛축제’ 행사장에서도 찬송가를 불러 인사말을 대신하여 물의를 일으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공식적인 노인의 날 축제에서도 행사의 기본취지와 전혀 관련이 없는
“기업도시추진이 지지부진하며, 최근 언론에 발표된 외국인투자지역 추진의 과정도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무안기업도시의 활성화 및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관계부처를 찾아다니며 발 벗고 뛰어도 어려운 현 시점에 대다수의 군민들을 분열시키는 듯 한 발언을 한 것이 과연 시기와 장소에 적절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전공노 무안군지부-무안군 공무원중 실과소장을 제외한 약500여명 이상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무안군의 최대 조직
우리지역 주민은 애매한 표현으로 분열을 일으키는 지역의 대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주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을 바란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9. 10. 1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무안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