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야 갤러리야?

  • - 11일부터 14일까지 공예대전 우수품 전시
    - 운송공예 연꽃문양 백자 등 작품 다수

      “시청 현관이 작품 전시를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시청을 찾았다가 공예품 전시회를 보게 돼서 깜짝 놀랐다”고 11일 오후 여수시청을 찾은 신기동 김미정(41)씨가 말했다.

    여수지역 우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 여수시청 현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38회 전남공예대전과 제11회 관광기념품공모전 입상 작품을 전시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시공예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우수공예품 전시회는 11개업체 1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운송공예(황봉순)의 연꽃문양 백자 도자기 셋트와 죽문양 백자 다기 셋트를 비롯 용문도예(변정옥,김선옥)의 도자기, 주순엽 프리스플라워의 압화 장농, 월산공방(장형익)의 죽공예 술병, 공예마을(서미선)의 종이공예, 봉산요(조용구)의 도자기, 대성액자(김효식)의 목공예, 이민영씨의 압화 악세사리, 동방목형(노윤정)의 거북선 목공예, 흙사랑(유진)의 도자기, 센스광고(김성채)의 생활자기 등이 전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수한 공예품을 널리 홍보하고, 공예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히고 “공예작품이 우리시를  대표하는 선물로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개최된 제38회 전남도 공예품 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여수시는 공예분야에 운송공예 황봉순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화인플라워의 주순엽씨와 용문도예의 임채욱, 김선옥씨가 입선을 수상했다. 또, 관광기념품 분야에서는 공예품분야의 대상을 받은 황봉순씨가 거듭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수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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