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B.M.W (Beautiful Man, Woman)프로젝트

  • 여성암 사망원인 2위인 자궁경부암 관내 여고생 대상으로 예방접종 11월까지 시범 운영

  •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관내 초, 중, 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8부터 예방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해 왔으며, 아동 청소년 종합건강 관리를 위한 일환으로 관내 여고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11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암 사망률과 보건복지부 중앙 암 등록본부「2011 암 현황자료」에서 여성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한국에서 매일 평균 3명의 여성이 사망하는데 특히, 15~19세 여성 연령군별 발생순위에서도 2위로 나타나 조기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은 95%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전부터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80%이상으로 높지만 병이 진행되는 동안 자각 증세가 거의 없어 예방이 중요함에도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물론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바로 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정상세포에서 암세포 되기까지 잠복기간이 최소 5년에서 길게 20년 이상으로 길어 매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면 다른 암과 달리 90%이상 사전에 발견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사회문화적 변화로 인하여 젊은 여성에서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군 관계자는 “스트레스 관리와 안전사고 및 자살예방교육 상담, 청․장년 건강관리사업 등 아동부터 청․장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계층별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맞춤형 종합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군민의 건강백세 정남진 장흥의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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