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도 GPS위성 이용 지적측량 실시

  •  - 소호동, 돌산읍 둔전 등 8곳에 기준점 설치, 완료


     전남 여수시가 최근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을 최첨단 기술인 GPS 위성의 정보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치, 완료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측량 민원처리를 위해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동경측지계를 사용, 관내 2천773개소에 지적측량기준점을 설치, 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는 앞으로 세계 각국 대다수가 사용하는 표준세계측지계로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동경측지계는 일본 지형에 맞는 지역좌표계로 한국 지형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개선, 세계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해 여수시민들의 재산인 토지의 경계를 정확히 측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관내 소호동과 신덕동, 화치동, 화양면 안포와 이목, 돌산읍 둔전, 남면 두모, 화정면 개도 등 주요지점 8곳에 지적위성측량 기준점을 설치, 완료했다.


     앞으로 새롭게 설치한 지적위성 측량기준점을 이용한 측량은 기존 동경측지계 기준점 성과와 병행, 2009년까지 사용하고 2010부터 세계 측지계를 이용한 성과를 전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를 사용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정확한 성과를 제시할 수 있어 자주 발생하는 토지경계 분쟁이 점차 사라지고 지적행정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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