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부실공사 제로화에 도전한다

  •  -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운영키로
     - 주민참여로 신뢰행정 제고…업무 효율성 제고
     
     전남 여수시가 관급 부실공사 제로화에 도전한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도서지역을 포함해 넓은 행정구역의 공사현장 지도 감독과 대형공사의 책임감리 시행에 따른 발주부서의 관리 감독소홀 방지를 위해 ‘부실공사 제로화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부실공사 제로화 품질관리 시스템’은 관급공사 전 공정의 진행상황을 등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 홈페이지와 연계, 사업단계별로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가능하다. 또 현장을 볼 수 있는 웹 카메라를 설치,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급공사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


     시가 도입하려는 이번 시스템은 서울 영등포구청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중인 것으로 품질관리는 심사와 심의사항, 자문, 점검, 부실관리 등을 세부항목으로, 사업관리는 사업정보, 사업비, 공정, 계약관리를, 자료관리는 설계도서, 사업, 부실사례, 업무절차, 기술정보 등을 다루고 있다. 


     시의 향후 도입일정은 지난달까지 자료조사 및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정보통신보안성 검토, 3월 품질관리시스템 운영에 따른 규칙 제정, 6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돌입한다. 프로그램 자체는 영등포구청이 무료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부실공사 사전예방은 물론 주민참여에 따른 신뢰행정, 투명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로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외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