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의 계승·발전과 국악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안군립국악원(원감 정향옥)에서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6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악원 수강생들이 지난 1년 동안 닦은 실력을 발표하고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부모를 비롯한 국악관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격려해주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현재 국악원에서 수강중인 일반 및 학생 40여명이 모듬북을 비롯한 경기민요(태평가, 밀양아리랑, 장기타령등), 무용(꽃나들이), 가야금산조(강태홍류), 입춤(이매방류), 가야금 병창(복숭아꽃, 풍년노래, 동해바다), 판소리 입제창(수궁가) 등 다양한 전통가락을 한껏 뽐내 관람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군립국악원 원감 정향옥은 “아직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해준 국악원 수강생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군에서는 1990년부터 군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군립국악원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1,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으며, 국악 전문분야의 강사를 채용하여 경기민요, 가야금, 판소리, 타악, 한국무용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통가락을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군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