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 청소행정 현장 활동 ‘눈길’



  •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27일 새벽 5시10분 월곡2동 주택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청소차에서 내린 사람들 중 유독 튀는 미화요원이 눈에 들어왔다.
    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쓴 외모는 작업복에도 불구하고 미화요원이 아님을 알게 했다.
    그는 바로 청소행정 개선을 위해 현장 체험에 나선 민형배 광산구청장이었다.
    이날 민 청장은 미화요원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월곡2동에서 KT하남지점까지 청소차를 따라 뛰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부지런히 차에 실었다.
    2톤의 쓰레기를 치운 민 청장은 원룸 밀집 지역부터 단독주택까지 생활쓰레기 배출 양상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날 민 청장은 원룸간 생활쓰레기 배출 양상이 틀린 것을 파악하고 “모범적으로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다른 원룸에도 긍정적 영향이 파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종량제 봉투, 분리배출의 사각지대로 평가받는 원룸촌의 생활쓰레기 문제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민 청장은 “효율적인 청소행정으로 쾌적한 주거성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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