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전통시장 해충 방제시스템 도입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난 1일부터 송정5일시장과 비아5일시장을 찾는 고객 건강을 위해 음식점을 중심으로 해충 방제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다.
전통시장 식당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으로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다.
그러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급증하는 해충으로 단골들마저 발걸음을 망설이는 상황이 됐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는 음식점 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해충방제 전문업체(세스코)와 위생관리 협약을 맺고 6개월 간 방제작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송정5일시장의 국밥집, 비아5일시장의 팥죽집 등 서민이 즐겨찾는 음식점 22곳이 해충으로부터 차단됐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식당이 고급 음식점 못잖은 청결함을 자랑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해충 방제 외에도 지속적인 재원투자로 비가림 시설 설치, 주차장 확대, 화장실 정비, 장날 공연이벤트 등을 내실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