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4월 지원 대상자 400여명이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신청자 접수에도 착수했다. 올해 해남군은 1,300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748대에 비해 대폭 증가한 물량으로,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경유차 감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5등급 노후경유차와 더불어 4등급 경유차도 사업대상에 포함하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추진한다.
지원금의 경우 5등급 경유차는 최대 300만원, 4등급 경유차는 최대 800만원이 지원되며,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은 상한액 내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4, 5등급 차량은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