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흰찰쌀보리 대체소득원으로 역할 톡톡



  • - 계약재배로 전량수매, 농가 함박웃음 -


    강진군 강진읍 덕동마을 주민들이 올해부터 쌀보리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대체 작목으로 흰찰쌀보리를 계약 재배해 전량 수매에 나서 농가들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진읍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강진읍 덕동마을 전대현씨외 3농가가 계약 맺은 (주)두보식품에 넘길 흰찰쌀보리 수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1포대(40kg)당 3만3천원에 계약했으나 조기 출하로 포대 당 1천원씩 더 받게 돼 1포대당(40kg) 3만4천원으로 총640포대 2천176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돼 인근 농가들의 부러움을 샀다.


    흰찰쌀보리를 재배한 전대현(36세, 강진읍 덕동마을)씨는 “정부에서 올해부터 보리수매를 받지 않아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두보식품과 계약을 맺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농가들이 대체작목을 꼼꼼히 잘 따져 재배해 고소득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찰쌀보리는 알곡이 작고, 퍼짐성이 좋아서 쌀과 혼합해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품종 중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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