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각종 정책에서의 성 평등 실현을 위해 도 및 시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는 2012년 3월 관련법 시행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 과정에서 성 불평등 요인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고 분석 결과를 성인지 예산과 연계해 성 평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800여 명의 도와 시군 직원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선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 원장을 초청해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업무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가지고 조례나 시행규칙, 사업 지침 등을 꼼꼼히 살필 수 있도록 사례와 실무 중심의 강의로 알기 쉽게 진행됐다.
김영희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성인지 의식을 향상시키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집행까지 성 불평등한 요인을 발견, 이를 개선해 도민들에게 맞춤형 정책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