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전남교육감 후보는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이버학습 지원시스템을 확대하고, 사고력과 학습능력 증진을 위해 이동 독서지도교실과 수업전후 10분간 독서, 다문화가정 학생 언어•학습지원 등을 통한 체계적인 독서능력 제고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택 후보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학력수준이 뒤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사이버학습 지원실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이버학습 지원실은 각 학교에 학생들이 사이버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교육방송과 민간 전문교육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부족한 과목의 심화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김 후보는 최근 대학입시에서 심층면접과 논술고사 등 사고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체계적인 독서습관을 익혀 사고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규수업전 10분, 정규수업 종료후 10분 독서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중등과정에 독서토론수업을 정규과정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김경택 후보는 특히 도서관 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이동도서교실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계적인 독서 교육도 받고,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농촌지역에 날로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방과후 교실과 연계해 학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결혼이주 부모의 언어•문화적응 능력이 떨어져 자녀의 가정학습을 지도하기 힘든 점을 감안, 가정학습을 보완하는 방식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택 후보는 “독서능력과 체계적인 독서습관은 학생의 사고력과 학습능력을 향상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토대가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전남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를 새로 세운다는 각오로 독서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택 후보는 유달초와 목포중·, 고려대를 거쳐 단국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다수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도덕성과 효자상을 수상한 따뜻한 성품이 강점으로 동아인재대 유아교육과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