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꼼짝마라, 천적 나가신다”



  • 나주시, 딸기 등 4개품목 시설재배 81농가에 ‘천적’통한 방제사업 추진
    “작목별로 병해충 다르고, 저온기에 투입해야 효과 커 년내 완료”


    나주시가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천적(天敵)을 활용한 생물적 병해충방제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에 껍질째 먹는 딸기와 토마토, 고추와 오이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4개 품목을 시설재배하는 81농가의 30.3㏊ 시설하우스에 1억9천5백여만원을 투입, 천적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0개농가 29.8㏊에 지원했던 것에 비해 면적과 지원규모는 비슷하지만 농가수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지원기준은 1㏊당 딸기는 1억1천1백만원(60농가), 토마토는 4천8백만원(14농가), 고추는 3천2백만원(6농가),오이는 4백만원(1농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천적은 작목별로 병해충이 다르고 저온기에 투입해야 효과가 커서 투입시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연말까지 대상자 확정과 컨설팅업체와의 계약 등 제반사항을 마무리 할 것 이라며 “고품질 친환경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갈수록 뚜렷해지는 만큼 생물학적 방제체계를 확립해서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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