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각종 지표서 떨어져 대학위상 추락

  • 박혜자 의원 “평가 점수가 낮은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 환경 개선”

  • 광주.전남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가 대학평가, 취업률 등 각종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은 16일 전남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학 평가 점수가 낮은 항목을 중심으로 대학 교육 환경 및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대는 최근 한 언론사 대학 평가에서 24위,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2010년 25위에서 2011년 20위로 상승했다가 또다시 하락한 것이다.


    부분지표로 살펴보면 교육여건 및 재정은 14위, 교수연구 25위, 평판․사회진출도 26위를 보였고, 국제화는 3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세부지표로는 학생당 도서자료구입비 53위, 중도 포기율 55위, 계열평균 교수당 자체 연구비 52위, 외국인 교수 비율(전임이상) 88위, 해외 파견 교환학생 비율 60위,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52위 등이었다.


    또한 지난해 거점 국립대 중도포기율을 보면 전남대는 3.5%(재적학생 30,932명․사유별 중도탈락 학생 1,083명)로 강원대(3.8)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전남대는 2010년부터 3개년 평균 취업률도 48.0%로 거점 국립대 중에서 최하위권 이었다.


    박혜자 의원은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의 위상이 각종 지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대학평가 점수가 낮은 항목을 중심으로 대학 교육 환경 및 여건을 개선시켜야 된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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