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의󰡐모란󰡑활용 캐릭터 ․ 문화상품 개발

  • 강진군,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 세계모란축제 등 주요 상징물에 활용



  •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영랑 김윤식(1903~1950) 선생의 고향인 전남 강진을 알리는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이 개발됐다.


    최근 강진군이 내놓은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모티브로 󰡐모니󰡑와 󰡐라니󰡑, 그리고 ‘시몽’과  ‘호야’ 등의 캐릭터와 이를 활용한 문화상품 8종이다.


    이번에 개발한 문화캐릭터는 모란꽃이 만발한 시 꽃 놀이터에 사는 모란꽃 요정 󰡐모니󰡑와 󰡐라니󰡑, 그리고 시를 꿈꾸는 소년 󰡐시몽󰡑과 그의 친구 󰡐호야󰡑를 친근감 있게 형상화했다.


    문화상품은 시몽(봉재인형)을 비롯해 캐릭터 쿠션, 영랑의 시가 새겨진 종이컵, 텀블러 컵, 배지, 티셔츠, 탁상 캘린더, 캐릭터 피규어 등 8종에 이른다.


    강진군은 이들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을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 및 사의재 문화관광 상품 코너에 전시해 시장성을 파악한 뒤 생산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석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문화캐릭터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프로젝트와 현재 조성중인 모란테마공원 및 세계 모란 축제의 주요 캐릭터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문화유산에 기반을 둔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문화콘텐츠 상품개발 프로젝트는 지역이 보유한 숨어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해당 지자체와 연계해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5월 강진군이 제출한 <모란꽃을 활용한 캐릭터 개발 및 보급사업>이 선정됐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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