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위생관리 총력

  • 3개 반 8명 편성, 민·관 합동 음식·숙박업소 90개소 집중 점검

  • 강진군이 새해 벽두부터 동계 전지훈련 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관내 음식·숙박업소 위생 지도·점검에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강진군을 찾아온 동계전지훈련팀은 모두 49팀 1,545명으로 앞으로 3월까지 160팀 4,28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먹고 자는데 불편함 없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오는 17일까지 관내 음식·숙박업소 9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등 위생지도와 친절서비스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군 위생팀의 지휘 아래 식품위생 민간 감시원 4명과 군청 주민복지과, 보건소, 스포츠산업단 직원 4명 등 총 8명이 3개 반으로 편성됐다.


    중점 지도·점검사항으로는 ▲식중독 예방수칙 이행 ▲조리기구 소독 철저 ▲주방과 식당홀 위생환경 개선 ▲종업원 친절서비스 향상 ▲바가지 요금 근절 ▲ 환대 분위기 조성 등이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단체로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끓인 음식 제공, 주방기구 소독, 종업원 위생청결 등을 집중 지도할 방침이며, 감독과 면담을 통해 선수 개인 위생 지도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균으로 여름철보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며 “선수단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스포츠 메카 강진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잘 먹고 잘 쉬면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동계훈련지로 맛의 1번지인 강진을 선호한다.” 며 “맛깔스런 음식과 넉넉한 인심, 따뜻한 서비스로 매년 선수들이 다시 찾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선수단이 고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업소는 음식점 10개소, 숙박업소 10개소로 3월까지 전지훈련팀 추가 유치에 따라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군은 최소 66억 원 이상의 경제소득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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