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 위탁교육 실시

  •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40명, 마인드 함양 및 친환경 농약 제조 방법 습득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3일 올 한해 친환경농업을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40명은 친환경농업 전문 교육기관인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방문 조영상 대표로부터 토양관리, 친환경 농약 제조 방법 등을 배웠다.


    견학 출발 전 격려차 버스에 오른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농산물은 더 이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농업인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소득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올 여름 갑작스럽게 발생한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로 친환경농업을 중도에 포기한 농가들 위주로 교육대상자들을 선정했으며, 농업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 마인드 함양과 더불어 천연농자재 제조 기술 습득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날 농가들은 산과 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산야초, 부엽토, 천연물질을 이용한 토착미생물, 청초액비 등 친환경농자재와 병해충 방제 천연농약 제조기술과 사용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 각 읍․면 산업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농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한편 이날 교육을 수료한 참여 농가들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 교육기관으로부터 초저비용 농업기술설계사 인증서를 받았다.


    이에 군은 교육 이수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들을 잘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기여에 앞장 서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