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 16일 군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함평 플라워푸드 교육장’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여성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개발교육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참관 과정에서는 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토음식을 활용한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교육을 시연하면서 플라워푸드 교육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총 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된 함평 플라워푸드 교육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장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내 827.48㎡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2층과 3층에는 조리실습장과 144석 규모의 다목적홀이 각각 들어서 지역 음식문화 활성화와 농업인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갈수록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식 개발은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 관광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원한 플라워푸드 교육장이 각 농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