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 성료

  • 한국연식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남 강진군이 후원하는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가 지난 11월 1일 ~ 11월 3일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ㆍ도 37개 클럽 7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팀당 예선전 2게임을 하고 실‧득점에 따라 2팀을 선발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결승전은 승부치기 룰을 택해 경기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대회결과 초등부는 경북 왜관동부초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충남 서산동문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서울 용마중이 우승했으며, 대전 대전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경남 범어고 우승 경기 초당고가 준우승했다. 특히 여학생 중등부는 전남 완도여중과 서울 경인여중 2팀이 참가했는데, 전남 완도여중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로 시행되는 여러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중 유일하게 전야제 행사를 가져 학생들의 대회 참여도를 높였고 베이스볼파크 내 체험학습장을 만들어 타격 및 투구자세를 교정하는 야구클리닉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캘리그라피 작가 김지원씨의 창작 야구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경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대회 기간 중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대회경기 일부를 인터넷 아프리카 TV로 생중계하는 기발한 발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섰다.


    대회를 주관한 김양경 한국연식야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에 연식야구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최적의 기후조건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강진에서 내년에도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강진군과 긴밀한 협조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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