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완도해경, 해안 유류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합동모의훈련 실시

  • 수산관계 기관과 주민참여로 비상사태 대응능력 강화



  •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지난 15일 강진군 마량면 서중리 해안에서 강진군, 완동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강진해양구조협회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 유류피해 확산방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해안유류 피해예방훈련은 완도지역방제실행계획서의 가상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실시됐는데, 유조선과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오염유류(벙커C유) 30톤이 유출된 상황을 실전처럼 꾸며 진행됐다.


    특히 이번훈련에는 해안을 구성하고 있는 암벽, 자갈, 모래 등의 형태에 따라 고압세척, 저압세척, 진공흡입, 골파기 등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선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해안오염평가팀의 방제방법 지도와 방제종료 결정 등 해안방제과정의 전 과정을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관 기관, 어촌계, 강진해양구조대 등 해양수산 종사자들을 훈련에 직접 참여시켜 새로 도입된 해안오염방제 장비를 직접 작동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비상사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한편 강진군과 완도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관련 단․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함께 대응하자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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