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이동신문고, ‘강진군 현장 속으로’

  • 주민들의 고충민원, 부패·공익신고, 행정심판 등 36건 상담



  •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주민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 전문 조사관·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이나 애로를 해소해 주는 국민소통창구이다.


    이번 이동신문고 상담반은 현장방문을 포함한 전체 36건의 고충민원을 상담하여 문화재 지정에 따른 토지보상, 개간사업으로 인한 폐지농로 복원, 돈사 악취 지도감독, 차상위수급자 양곡지원 등 16건을 현장해결하고 4건은 접수, 14건은 상담안내로 처리했다.


    4건의 접수민원은 부처간 정책협의 시 충분히 의견을 전달하여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이동신문고는 군동면 사송정 입체교차로 신설 요구 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관계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권익위와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 보성출장소, 강진군 관계관이 민원해결을 위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상담에 참여하여 제도권 지원이 힘든 빈곤 소외가정 5가구에 대해 긴급의료비, 주거․생계비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은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주민 고충민원이 다소나마 해결되길 바란다”며 “행정적으로도 군민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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