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피부건강을 위한 조리 실습 ‘눈길’

  • 아토피에 좋은 단호박 샐러드 만들기



  •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11일 옴천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아토피에 좋은 한방조리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옴천초등학교 학생들은 피부에 좋은 「단호박 샐러드 만들기」에 나섰는데, 영양사가 한약재와 함께 미리 쪄놓은 단호박을 아이들이 으깨고, 미리 준비해둔 견과류를 섞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호박은 탄수화물과 섬유질,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에 좋은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카로틴 형태로 들어 있는 비타민A를 비롯해 B군, 칼슘과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비장의 기능을 도와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 아몬드,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 또한 미네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며, 두뇌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아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식재료 이다. 뿐만 아니라 단호박을 찔 때 향균작용과 면역작용이 있는 어성초를 같이 넣고 쪄 단호박의 기능성을 더했다.


    이날 실습에 나선 윤은정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실습 재료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아토피 예방에 좋은 식생활법과 아토피에 좋은 식품과 피해야할 식품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맞춰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등의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즐겨먹을 시 생길 수 있는 질병들도 곁들여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측은 “우리 아이들이 아토피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어 좋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 수가 늘어 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옴천초등학교가 장흥댐 수변구역으로 안개가 빈번히 발생, 어린이들의 피부염 환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5월부터 옴천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방 아토피 예방교실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아토피의 원인과 예방법교육 및 건강체조, 아토피예방 놀이치료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1월 까지 지속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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