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주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60벌의 내의를 전달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함평군 월야면 예덕리에 거주하는 양돈업자 정계천(42) 씨는 생활이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 60 명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근 100만원을 들여 겨울용 내의를 구입, 전달했다.
정 씨는 또 지난 2006년 5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100kg 여 짜리 돼지 1마리씩을 월야면 자원봉사회에 기탁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중증 장애인 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정 씨는 틈틈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베풀어 2007년 함평군수상과 2009년 숨은 의인 선행자 도지사 표창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선행이 알려진 사실에 대해 정 씨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알려져서 부끄러울 따름이다.”면서 “그냥 제가 갖고 있는 것을 조금 나눴을 뿐인데 어려운 분들에게는 그것마저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함평군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