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로 병충해 잡는다!

  • 강진군, 8월 3일까지 800ha 무인헬기이용 공동방제 실시



  • 전남 강진군이 본격적인 병충해 시기를 맞아 무인헬기를 이용한 2차 병충해 방제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무더위로 인하여 대부분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 공동방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무인헬기 벼 병해충 항공 방제를 7월 24일 도암면 만덕간척지를 시작으로 오는 8월 3일까지 800ha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는 기존의 항공방제에 비해 방제단가를 절감하고, 지상 3~4m 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하므로 헬기 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 줘 약제가 줄기 하단부까지 살포되는 등 약제 절감 효과와 함께 정밀 방제로 방제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09년부터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충해 방제사업에 강진군이 방제비용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4일 무인헬기 공동방제 현장을 찾은 강진원 군수는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방제는 10a당 인력방제의 30%~40% 수준으로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방제는 물론 벼 직파, 비료 살포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보면 공동방제가 확대될 수밖에 없어 군에서 공동방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오는 8월 중순에 3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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