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회 ‘강진다산강좌’, 축하해요!



  • - 은미희 소설가, ‘초미니 지방정부’란 주제로 강연 -

    당대 최고의 전문가와 명사들을 초빙해 강진주민들의 의식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강진다산강좌’가 지난 3일 제200회를 맞이했다.

    이날 강진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00회 강진다산강좌에는 은미희(48세) 소설가가 초빙되어 '초미니 지방정부'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강진군의장, 배영철 경찰서장, 박상인 강진교육장, 마삼섭 교육발전협의회장, 문학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제200회 강진다산강좌를 축하했다.

    강연에 앞서 제200회를 축하하는 케이크 컷팅식과 추첨을 통해 참석자 10명에게 은미희 소설가의 “나비야 나비야” 저서를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강진다산강좌의 200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온누리문학회 김미순 회장은 “강진다산강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다산강좌를 줄곧 참석해온 강진군 생활지원팀 이상식씨는 “강진다산강좌는 제가 경험치 못한 삶의 또 다른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영적․정신적 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전천후 교육이다 ”고 말했다.

    은미희 소설가는 제200회 강진다산강좌를 축하한다고 말과 함께 이날 강연에서 “21세기는 역사․문화적 자산보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민이 큰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그 이유로 “여행을 갔을 때 역사․문화적 발자취에 대한 기억보다는 주민과 함께 나눈 추억이 크기에 주민이 그 지역성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푸는 삶도 나름 의미가 크지만 남을 즐겁게 해주는 푼수인 삶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인 삶”이라고 말했다.

    은미희 소설가는「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나비야 나비야」,「바람 남자, 나무 여자」,「바람의 노래」,「만두 빚는 여자」,「소수의 사랑」등이 있다.

    <강진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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