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운영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을세무사는 지역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이동제 세무사(해남읍 해리 해남종합버스터미널 뒤 / 061-532-7741~2)가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가운데 월 평균 6명이 무료상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과 세금 관련 불복청구 상담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등을 통해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마을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세금 문제로 고민 중인 많은 군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한 발 다가서는 세무행정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