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신규 공무원 임용, 차별화된 실무수습 과정 눈길



  • 최근 신규 공무원을 임용한 함평군이 신규자들의 실무수습을 차별화된 내용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2009년도 제1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이하 공채)과 함평군 지방공무원 제한경쟁 특별 임용시험(이하 특채)에 합격한 15명의 신규자들을 실무수습 과정을 거쳐 지난 19일자로 신규 임용했다.

    군은 19일 오전 군수실에서 이석형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을 수여하고 군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공직자들로 거듭나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은 신규자들의 행정 흐름도 및 군정 현황 파악 등을 통한 업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공채와 특채 신규자들에 대해 각각 8주와 4주간의 수습과정을 운영했다.

    수습기간 동안 신규자들은 1주일씩 각 실과소를 순회하며 수습을 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공무원의 기본자세, 문서실무, 예산실무, 회계실무, 친절교육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군은 공직에 대한 신규자들의 보다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신규자 각자 1명씩 후견공무원을 지정 운영했으며, 이틀에 걸친 함평군 투어를 실시해 지역 실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19일 임용식이 끝난 후에는 이석형 군수와 실과소장들이 참여해 열리는 간부회의를 직접 참관토록 했다.   

    19일 임용장 수여식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 대표로 복무선서를 한 한종철(27, 환경상하수도과) 씨는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으로서 많은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실무수습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동료 직원들과 화합하며 군민에게는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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