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사회단체들이 자전거 기증을 통해 자전거타기 좋은 전남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회봉사단체인 작은사랑동우회가 전남지역 시군과 장애인재활협회에 자전거 120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자전거는 나주시 50대, 순천시 20대, 광양시 10대, 무안군 20대, 전남장애인재활협회에 20대가 전달돼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에 쓰인다.
나주시와 광양시에 기증될 자전거는 영산강 및 섬진강 자전거길 무료 대여소에 전달돼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순천시와 무안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용으로 활용하며, 전남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 자전거길 체험용으로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26일 나주시청에서 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봉사단체인 작은사랑동우회(회장 문미숙)는 광주․전남 회원들로 구성, 1985년부터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아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댄 끝에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
변재홍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도 “개인 여가활동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영산강, 섬진강 자전거길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활성화로 자전거 타기 좋은 전남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